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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은 遺作展 "혼을 담은 念"

다산미술관 0 324

2021 다산미술관 전시

박자은 遺作展 "혼을 담은 念" 展

2021.09.18(토) ~ 2021.10.23(토) (09:00~17:00)  매주 월요일 휴관

 

다산미술관에서는 박자은 작가의 회고전을 개최합니다.

자신의 작품만큼이나 소박하고 단정한 사람이였으며,

 작품과 가족을 사랑하는 여류화가였던 박자은 작가의 회고전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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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작품의 소재는 한국적 모티브의 대표적인 상징인 장독이다.

전시가 끝나면 자신의 작품을 닮은 작은 장독을 선물로 주곤 했다. 장독의 투박한 모습과 질감을 모래라는 소재로 표현한 작가는 형태를 단순화하고 절제된 색감으로 자신만의 이미지를 그려 나갔다. 작가는 장독 작품을 "채움"이라고 명명했다.

한국의 장독은 우리 민족의 삶이었다. 장독은 모든 식재료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을 생산해내며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다. 투박한 옹기 속에 담긴 것은 단순히 먹을 것이 아닌 우리 삶의 일부였던 것이다. 작가의 장독에는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던걸까? 장독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지는 않았을까. 외모의 화려함보다 그 속에 담긴 의미와 삶의 진솔함을 중요하게 여긴 작가의 삶은 그녀의 작품에 그대로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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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 40.9 x 53cm

 

그녀의 장독에는 이야기가 있다.

장독대 주변을 날아가는 나비와 장독 속에 거칠게 그려진 여인의 모습은 고전적 어머니의 상징에서 나아가 작가의 자아와 정체성이 담겨있다.

 

작품을 하는 여류화가이면서 한 가정의 아내이자 어머니로 아름답고 사랑받는 삶을 살았던 그녀는 작품의 나비처럼 훨훨 날아갔지만, 작가의 작품을 통해 회화의 본질에 대한 유의미한 전시로 그녀를 추억해본다.

 

 

027506381a6155d20c6aa35fd3c51e01_1632964939_0567.JPG달, 60.6 x 5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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